새벽부터 수백명이 '오픈런' 뛰었다…슬램덩크가 만든 진풍경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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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줄은 더현대 서울과 연결되는 여의도역 지하통로까지 이어졌습니다.\r슬램덩크 팝업스토어

“어렸을 때 만화방에서 빌려서 보던 추억의 만화인데, 영화로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이제는 전권 세트를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14만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040세대를 중심으로 추억 소환에 성공하면서 농구화·농구복과 같은 농구용품 판매가 늘었고, 한정판 피규어 등을 파는 팝업스토어에선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28일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7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슬램덩크 등장인물인 강백호·서태웅·송태섭·정대만·채치수의 유니폼과 한정판 피규어 등 2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액세서리 스타트업 ‘스미스앤레더’가 휴대전화 케이스·여권 지갑·키링 등 제품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이카화이트’가 의류 및 잡화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가 처음 문을 연 지난 26일엔 고객 수백 명이 개점 전부터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기 줄은 더현대 서울과 연결되는 여의도역 지하통로까지 이어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첫날 오전 중에 하루 입장 인원인 800명이 넘어서 대기를 마감했다”며 “30대 남성 고객이 많아서 볼마커·볼백 등 캐릭터 골프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달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올해 첫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이다. “왼손은 거들뿐” 등 명대사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캐릭터 굿즈뿐 아니라 농구용품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G마켓·옥션에선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농구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농구’ 키워드가 포함된 피규어 매출은 1720%나 늘었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농구복의 매출이 160% 올랐다. SSG닷컴에서는 만화 카테고리 내 슬램덩크 전권 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유통 업계 관계자는 “돌아온 슬램덩크 열풍으로 농구용품과 피규어·키링 등 굿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학창 시절에 팬이었던 3040세대가 이제는 높아진 구매력을 바탕으로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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