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700% 뛴 영국...냉골 집 버리고 음식 훔치기 시작했다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난방비 700% 뛴 영국...냉골 집 버리고 음식 훔치기 시작했다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배를 곯는 어린이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r영국 인플레이션 푸드뱅크 웜뱅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에너지 요금과 식료품비가 폭등하면서 41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영국에선 저소득층 수백만명이 생활비 부족으로 웜뱅크와 푸드뱅크를 전전하고 있다. 난방비가 전년 대비 최대 700%까지 오르면서 한겨울 한파에도 저소득층 가정의 상당수가 아예 집 안 난방을 포기했다.25일 영국 웹사이트 웜웰컴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역에 웜뱅크 4121곳이 문을 열었다. 웜뱅크는 주로 도서관·교회·커뮤니티센터 등 공공 장소에서 난방을 제공해 지역민들이 무료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지방 의회 예산이나 민간단체, 기업 재단의 후원 등으로 운영된다.

북아일랜드에 위치한 크럼린 커뮤니티 허브도 이 지역 웜뱅크 중 하나다. 허브 책임자인 시오반 머피는 “얼어붙은 집에 앉아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며 “이곳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난방과 식사 중 뭘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걸 자주 본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저소득층이 연료비 상승에 직격타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개별 난방을 이용하는 일반 가정은 오프젬의 에너지 상한제와 영국 정부의 에너지가격보장 정책으로 보조금 등 혜택을 받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중앙난방 시스템의 공동주택 거주자들은 이같은 혜택에서 제외됐다. 중앙난방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이 지불할 난방비는 최대 700%까지 올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저소득층은 “힘없는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너무 불공평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 난방비 아끼려면? 보일러 '외출' 버튼 유의하세요우리 집 난방비 아끼려면? 보일러 '외출' 버튼 유의하세요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요즘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는 분들 많으시죠. 보일러를 어떻게 켜야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요? 그걸 알아본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일러 '외출' 누르고 출근…이게 난방비 잡아먹는 하마였다 | 중앙일보보일러 '외출' 누르고 출근…이게 난방비 잡아먹는 하마였다 | 중앙일보헷갈리는 '난방비 다이어트' 허와 실을 전문가 조언을 받아 정리했습니다.\r난방비 줄이기 일문일답 꿀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인 가구가 22만원' 난방비 쇼크…일부러 춥게 살았는데 왜 | 중앙일보'1인 가구가 22만원' 난방비 쇼크…일부러 춥게 살았는데 왜 | 중앙일보올겨울 난방비 폭증이 현실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r도시가스 난방비 폭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병든 토끼' 조롱받던 중국 우표 반전…가격 8배까지 뛴 까닭 | 중앙일보'병든 토끼' 조롱받던 중국 우표 반전…가격 8배까지 뛴 까닭 | 중앙일보현지 네티즌들은 '병든 토끼 같다' '끔찍하다' '아이가 보면 울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r중국 우표 황융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파속 서민은 더 춥다'…난방비 상승에 생필품 가격도 인상 | 연합뉴스'한파속 서민은 더 춥다'…난방비 상승에 생필품 가격도 인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6 15: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