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공신설, 서울 2030 몰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모델인 '뉴홈'의 첫 사전청약 특별공급이 최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등 기타지역 거주자들의 청약 건수가 당해지역 거주자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청년 특별공급이 신설되면서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 대거 뉴홈에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고양창릉S3블록에 총 1만2314건 신청된 청약통장 중 40%에 달하는 4894건은 서울 등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당해지역과 경기도에선 4773건, 2647건이 각각 접수됐다. 고양창릉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 기타지역 거주자들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건설지역 거주자들에게 전체 공급 물량의 30%를 우선 공급하고 경기도는 20%, 나머지 50%는 서울과 인천 등 기타지역 거주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돼 있다. 이는 최근 다른 단지들 청약 접수 결과를 감안하면 꽤 이례적인 일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만 해도 경기도 양주시 회천지구 A-20블록에 접수된 총 266건 중 당해지역 거주자는 40.2%로 다수를 차지했다. 기타지역은 27건뿐이었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동탄 A107 숨마데시앙' 역시 당해지역 신청 건수가 770건으로 기타지역보다 약 14배 많았다.
뉴홈에서 서울 등 기타지역 청약통장이 많이 접수된 것은 미혼 청년 특공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홈은 미혼 청년만이 신청할 수 있는 특공을 신설해 단지별 공급 물량의 15%를 배정한다. 서울 거주 청년들이 이번 뉴홈 사전청약에 대거 신청했다는 해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분양가가 워낙 저렴해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청년이 이번 특공 기회를 붙잡고자 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이번 고양창릉S3의 청년 특공 평균 경쟁률은 52.5대1로 신혼부부 등 다른 유형을 압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강변서 공공분양 … 알짜 '뉴홈' 쏟아진다수방사·성동구치소 용지 등'뉴홈' 2차 사전청약 6월 진행시세 대비 분양가 20% 낮아무주택 실수요자 대거 몰릴 듯나눔형은 집값 80% 저리 대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해 세번째 ‘뉴홈’ 3295호…마곡 3억대, 하남교산 4억대올해 세번째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일정이 22일 시작된다. 이번 물량은 총 3295호 규모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역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계좌 가상자산 131조원…코인발행사 120조, 개인 1인 평균 76억6000만원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계좌에 둔 내국인 가상자산 131조…1인 평균 76억6천만원〈사진=국세청 제공〉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곡 3억대, 하남교산 4억대…'알짜 뉴홈' 3295가구 나온다‘일반형’ 단지로는 구리 갈매역세권 A4블록(230가구)과 인천 계양 A6블록(614가구), 남양주 진접2 A6블록(381가구)이 나온다. 전용 59㎡ 기준 추정 분양가는 구리 갈매역세권 4억5642만원, 인천 계양 3억8000만∼3억9000만원대, 남양주 진접2가 3억4975만원이다. 구리 갈매역세권(285가구), 군포 대야미(346가구), 남양주 진접2(287가구)가 대상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억대 하남교산 59㎡… 22일 사전청약3기신도시·마곡 등 공공분양계양·구리갈매 등 총 3295가구하남교산 '시세70%' 눈길3억대 마곡 260가구 예정月 토지임대료 70만원 논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