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63명의 노동자, 움직이지 않는 사회가 두렵다 노동건강연대 산재사망 산업재해 이달의기업살인 노동건강연대
3월 6일, 정부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해 일주일 최대 노동시간을 80.5시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개편방안을 두고"노사의 시간 주권을 돌려주는 역사적인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번 개편은 노동자의 시간 주권을 빼앗아 기업에 넘겨주는 일에 다름없다.
계절이 봄을 향하는 2월 한 달 동안 63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며칠 전 노동건강연대에 후원금과 함께 도착한 한 통의 메일에는"이제는 이러한 죽음에 무뎌진 건지 아니면 외면을 하고 있는 시대인 것인지, 여러 사람의 죽음에도 움직이지 않는 사회가 두렵고 화가 난다"고 적혀 있었다. 전남 순천 / 14시 20분경 /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시설물 철거 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대형 텐트를 철거하던 중 텐트가 찢어져 10m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대구 / 08시 48분경 / 대구시 중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대구 공군부대 소속 A씨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됨. A씨는 집을 나서면서 가족들에게 '부대원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짐.2023-02-08 떨어짐 1
경기 남양주 / 10시 26분경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제조업 사업장에서 노동자 A씨가 화물차 아래로 들어가 앞 범퍼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해체된 조수석 탑승 발판에 깔려 사망.경기 광주 / 08시 30분경 / 경기도 광주시 추자리 소재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힘찬건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후진하는 25t 화물차에 충돌하여 사망.2023-02-14 떨어짐 12023-02-14 떨어짐 12023-02-14 깔림 12023-02-15 알수없음 1부산 / 09시 28분경 / 부산시 강서구 소재 제조업 사업장에서 노동자 A씨가 화물차 적재함에 화물을 상차한 뒤 고정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사망.경기 안산 / 18시 57분경 /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알미늄 안산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알루미늄 롤러기계를 점검하다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함. A씨는 1시간 이후에 동료들에게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1시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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