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있는 사람을 그리세요' 이런 지시를 듣고 두 아이가 각각 그림을 그렸습니다.\r미술치료 아이 그림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답답하신가요? 물어봐도 속 시원히 말해 주지 않는 아이에게 hello! Parents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그림에 담긴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요. 30년 경력의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 속 아이 마음을 들여다봤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속에 있는 사람을 그리세요.” 이런 지시를 듣고 두 아이가 각각 그림을 그렸습니다. 먼저 만 10세 건우의 그림입니다. 한 남자아이가 우산을 들고 서 있습니다. 우산에는 ‘우산’이라고, 아이 몸에는 ‘멋진 나’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변엔 웅덩이도 보입니다.이번엔 만 6세 하은이의 그림을 볼까요? 빗줄기 사이로 이번엔 여자아이가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우산이네요. 아이는 조금 놀란 듯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건우와 하은이의 그림을 함께 살펴봅니다. 두 아이 모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거든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낯선 만남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죠.
건우는 방에서 혼자 조용히 울곤 합니다. 원래는 활발하고 말도 많은 아이예요. 그런데 지난해 말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고, 자신을 좋아해 줬던 담임선생님과도 헤어지면서 부쩍 의기소침해졌어요. 연이은 이별이 힘들었는지, 아이는 이제 엄마가 자기 물건을 치우거나 버려도 웁니다. 최근엔 잠시 맡아서 키우고 있는 친척집 강아지가 죽으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많아요. 너무 자주 우는 아이가 엄마는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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