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한국가고싶다'…국방부 '비인도적 파병',與 '안전귀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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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한국가고싶다'…국방부 '비인도적 파병',與 '안전귀순해야'
국방부우크라이나 파병포로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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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일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의 국내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김정은 정권의 우크라이나 파병이 기만적이고 비인도적인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언론에 공개된 북한군 포로 얼굴 공개와 관련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관련 언론 보도도 신중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 의해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 및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젤렌스키 SNS 캡처.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이씨는 전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찰총국 소속 병사”라며, 지난해 10월 초 북한을 떠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훈련하다 12월 중순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이송됐다고 밝혔다.북한군 이씨는 인터뷰에서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다. 내가 난민 신청을 하면 받아주나”라고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 이씨는 파병 기간 “무인기 조종사가 몽땅 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보위부 요원 말에 속아 대한민국 군인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약 500명 규모의 대대마다 보위부 요원이 1∼2명씩 배치돼 북한군의 사상을 통제했다고 한다.자폭하라는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인민군대 안에서 포로는 변절이나 같다”며 자신도 수류탄이 있었으면 자폭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생포된 북한군을 놓고 정부는 전날 ‘전원 수용’ 방침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날 언론에 공개된 북한군 포로 얼굴 공개와 관련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관련 언론 보도도 신중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 의해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 및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선 정부가 이미 탈북민에 준하는 태도로 북한군 포로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20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잡혀있는 북한군 포로들 가운데 대한민국 귀순을 원하는 청년이 있다면 안전히 귀순하게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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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크라이나 파병 포로 송환 우크라이나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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