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코로나 확진자 한 명도 없다'…탈북민 월북 후 첫 언급 SBS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최대로 각성하여 비상방역조치들을 더 엄격히' 제목의 기사에서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단 한명의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줄곧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26일 월북한 탈북민의 감염을 의심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탈북민의 월북을 기회로 코로나19 발생 책임을 남측에 돌리려는 의도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북한이 '청정국'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일단 태도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남측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월북자로 지목된 인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없고,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국가비상방역조치에서 핵심 중의 핵심사항은 국경과 영공, 영해를 완전 봉쇄하는 것"이라며 "국경 연선과 해안 등 지역들에서 엄격한 봉쇄조치를 계속 견지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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