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배수로 월북' 20대, 그날 새벽 정자앞 택시에서 내려서...

대한민국 뉴스 뉴스

[포착] '배수로 월북' 20대, 그날 새벽 정자앞 택시에서 내려서...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Chosun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탈북민 김모씨의 마지막 모습

입력 2020.07.28 10:47 | 수정 2020.07.28 14:16 최근 강화도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모씨가 북한으로 가기 직전 새벽에 택시에서 하차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이 27일 공개됐다.SBS는 이날 김씨가 북한으로 가기 직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라며 CCTV 화면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18일 오전 2시쯤 강화도 북동쪽 해안가의 정자인 연미정 인근에서 찍혔으며, 택시 1대가 정지하자 한 남성이 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김씨의 월북 추정 위치를 강화도 일대에서 특정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김씨가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일대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곳리는 가장 가까운 북한 해안과 직선거리로 2.5~3㎞ 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 또한 “김씨가 지난 18일 새벽 2시 20분쯤 택시를 타고 월곳리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김씨를 특정할 수 있는 가방을 배수로 인근에서 발견해 확인하고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발견된 김씨의 가방에는 물안경, 옷가지, 500만원을 찾은 뒤 이 가운데 480만원가량을 달러로 환전한 영수증 등이 담겨 있었다. 김씨가 월북 때 배수로를 이용한 것은 과학화경계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철책망을 뚫기보다 배수로를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감시망을 피하기 수월했기 때문인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취를 감추기 하루 전인 17일 지인 B씨의 K3 차량을 운전해 인천 강화군을 방문했다가 김포 자택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경찰은 김씨가 사전 답사를 위해 한차례 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그날 밤 자택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마사지 업소를 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지인의 K3 차량을 고양 일산의 중고차 매장에 팔았고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강화군으로 다시 왔다.군 당국은 지난 26일 북한이"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이후, 유력한 월북자로 김씨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

좋아요 0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속보] 합참, '월북 탈북민' 군 감시장비에 포착..정밀 분석 중 박상기 기자 합참 "163cm·54kg 왜소한 체격…배수로 철조망 벌리고 월북" 김명진 기자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Chosun /  🏆 2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합참 '탈북민, 배수로 철조망 뚫고 월북...감시장비에도 포착'합참 '탈북민, 배수로 철조망 뚫고 월북...감시장비에도 포착''김 씨 월북 직전 행적 군 감시 장비에 포착' / 군 당국, 사건 당시 경계 작전 실태 조사 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무한 책임 지겠다''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무한 책임 지겠다'정경두, 국방위 출석…’월북 사건’ 책임론 쟁점 / 국토위·기재위·행안위·법사위 4개 상임위 진통 / 기재위, 부동산3법 상정 강행…통합당 표결 불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할 말 없어...무한 책임 지겠다''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할 말 없어...무한 책임 지겠다'[앵커]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선 최근 월북 사건과 관련한 우리 군의 경계실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할 말이 없다며 무한책임을 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오늘 국회 국방위원회도 열리는데 탈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무한 책임 지겠다''배수로 월북' 군 집중 질타...정경두 '무한 책임 지겠다'정경두, 국방위 출석…’월북 사건’ 책임론 쟁점 / 정경두 '백번 지적받아도 할 말 없어…무한 책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합참 '탈북민, 강화도 배수로 통해 월북… 가방 발견'합참 '탈북민, 강화도 배수로 통해 월북… 가방 발견'합동 참모본부는 “최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으로 돌아간 탈북민 김모(24)씨가 강화도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18: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