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화술 사라졌다 부활…한국 오면 달라지는 뮤지컬 SBS뉴스
복화술이란 이렇게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이야기하는 기술'을 뜻하는데요, 저는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인형극에서 종종 쓰이는 기술입니다.그럴듯한 이야기로 대중을 현혹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피고인을 연기하는 배우는 입만 벙긋거리고, 실제로는 변호사가 이야기한다는 설정입니다.그런데 이번 내한공연은 개막 초기에는 복화술을 볼 수 없었습니다.[제프 브룩스/배우·변호사역 : 변호사가 여론 조작자라는 걸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가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걸 보면서도 다른 사람이 얘기하고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한국 관객들이 복화술을 기대한다는 걸 알고, 연출팀과 협의를 거쳐 오리지널팀의 배우도 복화술 연기를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달라진 건 시카고뿐만이 아닙니다.외국 배우들이 하는 '오리지널' 공연도 한국에 오면 이렇게 달라지는데, 우리 배우가 우리말로 하는 라이선스 뮤지컬이라면 더 많이 달라지겠죠.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무대와 의상을 한국에서 제작하고, 대본도 더 긴박하게 수정해서 공연 시간을 30분 가까이 줄였습니다.데스노트는 한국 초연 때 일본 원작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공연됐지만, 2번째 시즌부터는 논 레플리카로 제작돼서, 조명과 영상으로 빈 공간을 채운 혁신적인 무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똑같은 외국 작품이라 해도 한국에서는 한국색을 띨 수밖에 없다는 것, 이건 공연이라는 예술장르의 특성이기도 하죠.마치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그렇게 공연은 날마다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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