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마약40㎏ 운반한 전직 한국 경찰…사형 위기 처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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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일당이 사형 선고를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마약류 운반, 소지 및 불법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김모씨와 강모씨, 중국인 리모씨, 베트남 부모씨 등 18명에 대한 1심 재판을 진행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초 한식당에서 리씨를 알게 됐다. 같은해 6월 리씨에게 '마약을 옮겨주면 마약 1㎏당 한화 5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김씨는 전 교도소 동료인 강씨를 끌어들였다. 김씨와 강씨는 그해 7월 부씨로부터 총 39.5kg의 마약을 건네받은 뒤 건축 자재 화강암에 숨겼다. 김씨는 베트남 연인에게 화강암 10개를 호찌민 깟라이 항구로 가져와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공안이 항구에 들어서는 차량을 수색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한편 김씨는 10일 법정에서"리씨의 요구에 따라 물건을 운반했을 뿐, 안에 마약이 들어있는지 몰랐다. 비아그라인 줄 알았다. 리씨에게 속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리씨 역시 본인도 마약인 줄 모르고 물건을 받아 건넸다고 주장했다.

VN익스프레스는 김씨의 신상에 대해"전직 한국 경찰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탈세,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으로 6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면서"복역 후 2019년 베트남으로 이주해 건축용 석재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경찰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 피고인 전원이 사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형법상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소지하거나 운반한 사람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외국인도 예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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