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프라, 단순 공원 넘어 복합공간으로 진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모관 등 다양한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설을 계획 중이며, 전남 나주시는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역 살릴 '새 먹거리'로 부상 "우리 강아지가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반려인들끼리 정보도 나누고,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가족'인 반려동물 관련 시설들도 진화하고 있다. 민간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나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짓고, '댕댕이' 추모를 위한 추모관도 짓고 있다. 지자체들은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에도 나서며 '새 먹거리' 발굴에 뛰어들고 있다. 경기도 역시 북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스트럭처 확충과 반려동물 공간 수요를 반영해 동두천시를 최종 조성지로 선정해 총 150억원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장 목표는 2028년이다.전남 나주시에서는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도시계획 변경과 건축기획 용역 등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테마파크는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 '오프리쉬존'부터 애견 수영장, 애견 카페, 입양지원센터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충남도는 홍성군 충남대 내포캠퍼스 내 2만8950㎡ 용지에 2027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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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테마파크 추모관 산업 육성 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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