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50억 클럽은 허위' 檢 '200억-50억 별개약속' 첫 재판

대한민국 뉴스 뉴스

박영수 '50억 클럽은 허위' 檢 '200억-50억 별개약속' 첫 재판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재판의 대상은 박 전 특검이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양재식 전 특검보를 통해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정영학‧김만배 등의 청탁을 우리은행 측에 전달해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및 50억원을 약속받고 이중 현금 8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수재)다. 검찰은 남욱‧정영학 등이 2014년 10월 ‘우리은행이 컨소시엄 구성 논의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청탁하자 박 전 특검은 이를 당시 이순우 우리은행장에게 전달해 실현했고 이후 김만배‧정영학이 양재식 전 특검보와 함께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대장동 사업자들 만난 적도 없고,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대장동 50억 클럽’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측은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지난 8월 3일 구속돼 수감 중인 박 전 특검은 수의가 아닌 정장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본인확인 절차 외에 별도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

또 박 전 특검은 2014년 변협회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 남욱 등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선거캠프 워크샵 등에 사용했고, 2015년 4월엔 대장동 투자의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은 미대래에도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에 1500억원 대출을 희망한다’는 여신 희망서를 써달라고 청탁해 받아낸 대가로 5억원을 더 받았다. 그러면서 ‘미래에 50억원 지급 약속’도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 5억원은 다시 화천대유 계좌에 입금해 지분을 확보한 것처럼 꾸몄고 나중에 실제로 50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딸은 박 전 특검이 딸에게 2012년부터 장기간, 지속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제공동체 관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특검에 임명된 뒤 수입이 급감하며 예전만큼 딸에게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졌고, 본인이 특검 신분으로 대장동 수익을 받을 수 없어 딸을 통해 받기로 수락했다”며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11억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영수 “50억 클럽은 허위”…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박영수 “50억 클럽은 허위”…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업자들로부터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억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쪽이 첫 재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0억 클럽' 박영수, 첫 재판에서 혐의 모두 부인'50억 클럽' 박영수, 첫 재판에서 혐의 모두 부인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2일) 특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영순 '에너지공기업, 1조 6천억 상당 미사용 자재 장기 보관'박영순 '에너지공기업, 1조 6천억 상당 미사용 자재 장기 보관'706억 원 자재 팔아 손에 쥔 돈은 64억 원... "부정확한 수요예측 개선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배째라”에 해외채권 회수 난항…무역보험공사 고작 3.9%만 회수 - 매일경제[단독] “배째라”에 해외채권 회수 난항…무역보험공사 고작 3.9%만 회수 - 매일경제[레이더P] 채권회수 3177억 의뢰 받았지만 19년간 회수액은 125억 불과 전담조직 신설에도 성과는 미미 양금희 “채권회수 역량강화 시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성과…“농업·농촌 발전 이바지” - 매일경제경북-대구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성과…“농업·농촌 발전 이바지” - 매일경제농촌·농협에 도시농협 공동투자 6건 유치 사업비 205억 4000만원 규모 사업진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2 16: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