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업자들로부터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억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쪽이 첫 재판...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7월29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12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박 전 특검의 변호인은 “50억 클럽은 이미 김만배씨가 허위라고 증언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박 전 특검과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재식 변호사의 변호인도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사실도,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직접 청탁을 받거나 청탁 관련 실행행위를 담당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 쪽도 같은 취지로 주장하면서 “또한 수사기록 목록조차 변호인에게 제공이 안 돼서 방어권을 행사할 자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검찰은 “이 사건의 공범들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박 전 특검의 딸의 조사 및 처분이 이뤄지면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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