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들이 만든 회사에 수백억 원대 ‘일감 몰아주기’를 한 공공기관 행태가 감사원 감사에서 ...
퇴직자들이 만든 회사에 수백억 원대 ‘일감 몰아주기’를 한 공공기관 행태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직원의 미성년 가족까지 시험 감독으로 위촉해 수당을 챙겨준 정부 산하 기관도 적발됐다.
감사원 감사에서 산업인력공단은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직원 가족 373명을 시험감독·채점관리 등 시험위원으로 위촉해 총 3만4000여회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이 이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40억6000여만원으로, 회당 평균 수당은 11만원이었다. 신용보증기금은 신보 사우회가 100% 출자한 회사를 업무 수탁기관으로 임의로 선정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신보는 이 회사에 10년간 237억원 상당의 일감을 수의계약 형태로 몰아줬고, 해당 회사는 신보 퇴직자 71명을 채용해 수탁업무 관리자로 채용했다. 해당 회사 대표이사도 신보 퇴직자가 맡았다. 신보는 해당 회사에 입사를 원하는 현직자 명단을 반기마다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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