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 '대법 '소수인종 대입 우대 위헌' 결정 지지'
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대 캠퍼스에서 시위대가 미국 연방 대법원의 '소수인종 우대 입학' 위헌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대학 입학에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에 위헌 결정을 내려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2023.07.02 danh2023@yna.co.kr미국 ABC 방송과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성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책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 결정에 대해 전체의 5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대입시 인종별 영향과 관련, 백인 학생에 대해서는 전체의 9%가 인종 문제로 '불공정한 불이익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 답변은 흑인 학생의 경우 36%, 히스패닉의 경우 37%를 각각 기록했다.대법원의 최근 결정에 대해서는 이념 편향적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이 비율은 이 업체가 지난해 1월 실시한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각 6대 3 및 6대2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한편 대법원의 최근 결정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을 건 판결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비슷했다.미국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정부 때 '보수 6명 대 진보 3명'으로 재편된 이후에 보수적 판결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또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커플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결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美 대학 이어 기업도 소수인종 우대 타격받나…위헌 결정 촉각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대학들의 소수 인종 입시 우대에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업들의 소수계 채용 우대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등생 아시아계는 왜… 하버드 소수인종 우대에 반대했나?입학 서류가 비슷해도 아시아계가 대학에 합격할 확률은 25%…백인은 35%, 중남미계 75%, 흑인이라면 95%라고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흑인 차별배상금 1인당 16억원'…美캘리포니아주 연구TF 제안 | 연합뉴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정부가 꾸린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상안 연구·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이하 T...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부산엑스포 협력대사 '유럽 국가들, 궁극적으로 한국 지지 기대' | 연합뉴스(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최경림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는 '유럽 국가들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대법원 잘못된 결정…새로운 학자금 대출 탕감안 추진'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제동을 건 연방 대법원의 결정을 비판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외교전문지 '윤 정부 무고죄 처벌 강화, 성폭력 피해자 침묵시켜'미 외교전문지 '윤 정부 무고죄 처벌 강화, 성폭력 피해자 침묵시켜' 포린폴리시 무고죄_처벌_강화 풀러_프로젝트 박성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