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어려운데…오커스, 2040년 호주 핵잠수함 건조 가능할까 | 연합뉴스

미국도 어려운데…오커스, 2040년 호주 핵잠수함 건조 가능할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군기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양 옆에 두고 3국 안보협력체인 오커스의 핵잠수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3.143국의 현재 잠수함 건조 역량이 부족한 데다 계획 자체가 워낙 장기라 이행 과정에서 정권 교체 등 변수가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호주와 영국은 미국의 첨단기술을 도입한 재래식 무장 핵 추진 잠수함 'SSN-AUKUS'를 공동 개발해 각자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30년대 후반 영국에, 2040년대 초반 호주에 첫 잠수함을 인도할 계획이다.현재 미국의 핵잠수함 조선소인 제너럴다이내믹스일렉트릭보트와 헌팅턴잉겔스는 매년 두 척의 핵잠수함 건조라는 미 해군의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미국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의 비확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트위터에서 지난 20년간 호주 총리만 8명이 취임했다면서"이렇게 긴 시간 동안 달라질 수 있는 게 너무 많다. 시진핑은 살아 있으면 90대일 테고 조 바이든은 살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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