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연 한국 지킬까…커지는 전쟁 공포, 아태 국가 군비 경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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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국가들은 왜 앞다퉈 군비 증강에 나서는 걸까요?\r아시아 태평양 군비 경쟁

지난 24일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악화되는 세계 안보 상황에 대응해 각국이 군비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내린 평가다. 최근 들어 가장 불안해진 지역으론 단연 아시아·태평양이 꼽힌다. 이날 SIPRI가 발표한 ‘2022 세계 군비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 국가들의 군비 지출은 5750억달러에 이른다. 10년 전보다 45% 늘어 증가율에서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전 세계 국방비에서 아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7.5%에서 지난해 26%로 급등했다.지난해 11월 일본 가나가와현 남부 사가미만 일대에서 열린 일본 해상자위대 주관 국제 관함식에서 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즈모 등이 운행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호주는 지난달 미국과 영국과의 안보협의체 오커스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55년까지 최대 2450억 달러를 쏟아붓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월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FA-50 18대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은 지난 2월 미국에 자국 내 주요 군사기지 4곳에 대한 접근·사용 권한을 추가로 준 뒤,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남중국해에서 연례 합동 군사훈련 ‘발리카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아태 국가들은 왜 앞다퉈 군비 증강에 나서는 걸까. 불안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 GDP의 65%를 차지하며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부상한 아시아에서 전쟁 공포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지역에 커지는 군사적 위협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론 세계 3대 군사 강국인 미국·중국·러시아가 각각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과 약 3500㎞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역시 지난 2020년 국경지대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충돌해 인도군 20명이 숨진 이후 다연장로켓포와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 경전투 헬기 등을 국경지대에 배치해 놓고 있다. NYT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을 통제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달성하고, 남중국해 접근을 제한하는 등 역내 ‘규칙 제정자’ 자리에서 미국을 밀어내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웃 국가들이 ‘하드파워’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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