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추가 파병을 공식화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익명의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추가 파병을 했다'며 '파병 규모는 최전선에서 사상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로 파병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를 확인했다. 미국도 추가 파병 을 공식화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에 추가로 파병된 북한군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사상된 병력 보충'이라고 밝힌 만큼 약 3000~4000명 수준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쿠르스크 전장에 배치된 북한군 1차 파병 병력 약 1만 1000명 중 40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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