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의 LG 1루수... 주전은 누구의 몫? KBO리그 1루수 LG트윈스 스토브리그 과제 박재형 기자
이번 시즌 LG의 1루수 성적으로 팀 타율이 0.306, OPS가 0.815로 매우 뛰어났다. 중심에는 채은성이 있었다.
첫 번째 후보는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이번 시즌 85경기 나와 223타수 50안타 43타점 31득점 타율 0.224 OPS 0.769를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WAR은 1.19로 팀 내 9위, wRC+는 122.0으로 팀 내 6위다. 하지만 변수가 존재한다. 통산 3시즌 동안 이재원은 모두 외야로만 출전했다. 좌익수로 55경기 동안 346.2이닝, 중견수로 6경기 동안 16이닝, 우익수로 64경기 동안 359.1이닝 소화가 전부다. 1군에서 1루수 출전은 아예 없다. 일종의 모험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LG는 이재원의 1루수 포지션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 1루수로 출전 경험이 있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 ⓒ LG트윈스
하지만 정규리그에선 33경기 나와 72타수 17안타 10타점 8득점 타율 0.236 OPS 0.699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규정 타석을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wRC+는 100.2로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WAR은 0.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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