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의 나라 미국에서 좀비보다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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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의 나라 미국에서 좀비보다 무서운 것 미국 나무집 목조주택 김태용 기자

한국에서 우리는 층간 소음의 가해자였다. 피해자 못지않은 스트레스가 컸다. 밧줄로 꽁꽁 묶어 둘 수 없는 초등학생 아들 둘에게 외쳐댔다."제발! 집에서 뛰지 마." 한창 힘이 넘치는 두 아이도 변명했다."아빠! 초등학생 몸은 말을 잘 안 듣나봐요."

미국에서 목조 주택은 하나의 문화이자 역사다. 16세기 말과 17세기 초, 신대륙에 도착한 유럽인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건물이 필요했다. 암석을 깎거나 벽돌을 만들어 쌓을 여유가 없었다. 개척자들은 당장 사용 가능한 건축자재가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눈앞에 있는 광활한 숲의 나무였다. 시공 방법은 단순해졌고, 건축 기간도 많이 줄었다. 무엇보다 예전처럼 목수 장인의 수작업 기술도 필요 없게 됐다. 일반인들도 시공 방법만 배우면 규격화된 목재로 조립하듯 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목조 건물이 미국 전역에 빠르게 보급된 이유다.미국인들은 유달리 나무로 만든 집을 선호하는 걸까?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째, 경제성이다. 나무로 집을 지으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나무는 다른 건축자재보다 훨씬 저렴하다. 과거 1980년대와 90년대 목재 가격이 고공행진 할 때도 목재는 여전히 철강과 콘크리트보다 저렴했다. 북미에서 건축용 목재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통상 콘크리트 구조 건물 평균 수명은 50년이지만, 목조주택 내구연한은 100년이다. 미국에서 50년 이상된 목조주택들이 즐비한 이유다. 최근에는 직교적층목재라는 특수 제작된 목재를 사용해 고층 건물도 짓는다. 또한 난연·방염 목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물에 불이 쉽게 붙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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