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여지 없는 테니스의 왕(undisputed king of tennis).’ AFP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 대회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박 조코비치(36·세계랭킹 1위·세르비아)를 이렇게 표현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세계 3위·러시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3, 7-6〈7-5〉, 6-3)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37·스페인·세계 139위),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은퇴)와 벌이고 있는 남자 테니스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도 종지부를 찍었다.
AFP는 11일 메이저 대회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박 조코비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3시간 16분 만에 3-0으로 완파했다.
사실상 이 부문 신기록이다. 1960~70년대 활약한 여자 테니스 레전드 마거릿 코트도 24승을 올렸지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후인 1968년부터 쌓은 메이저 우승 횟수는 11회에 그친다. 1968년 이후만 따지면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가 23승을 거둬 조코비치의 뒤를 따른다.조코비치는 2년 만에 US오픈 코트를 밟았다.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던 그는 미국 방역 당국이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면서 지난해 US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36세의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켄 로즈월의 35세였다. 조코비치는 또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날 US오픈을 휩쓸었고, 지난 7월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코비치, US오픈 우승...남녀 메이저 통산 최다 24승 달성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그는 또 여자 테니스 전설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S오픈 복귀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36세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석권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즌 3승’ 박지영 “메이저 첫 승 기뻐”“시즌 3승을 빨리 한 것도 기분 좋은데, 간절히 바라던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게 더 기뻐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코비치, US오픈 최고령 우승36세에 메이저 통산 24승코트와 메이저 최다승 타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코비치, US오픈 최고령 우승36세에 메이저 통산 24승 코스와 메이저 최다승 타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6000만원) 메이저 통산 2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양손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홀로 언더파…박지영 '나도 메이저 퀸'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출전 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이예원 등 3타 차로 따돌려시즌 3승·통산 7승 달성해'집중력이 만들어낸 우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