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투성이 숨진 초등생 빈소엔 과자가 덩그러니…친모 오열
이곳에는 지난 7일 계모의 학대로 숨진 초등학생 A군의 빈소가 차려졌다.빈소를 찾는 조문객도, 입구를 지키는 화환도 찾아볼 수 없는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유족들의 오열과 흐느낌 소리만 들려왔다.A군은 전날 흰색 천에 덮인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시신의 몸무게는 30㎏가량으로 또래 초5 남학생들의 평균 몸무게인 46㎏보다 훨씬 말랐고, 온몸에 피멍이 든 모습이었다.그는"명량하고 쾌활하던 손주가 세상을 떠났다는 게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며"너무나 비극적인 일이 생겨 주변 지인에게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B씨는"아들이 보고 싶어 찾아가면 저들은 '네가 나타나면 아이가 피해를 본다'며 쫓아냈다"면서"어떻게든 아이를 데려왔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는 전남편 C씨와 2011년 3월 결혼해 7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C씨는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모 D씨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서 낳은 3∼4살 자매와 A군을 함께 키웠다.C씨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성경 구절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믿음의 가장 아브라함의 축복'이란 구절을 대화명으로 설정하는 등 신앙심을 드러냈다.그러나"원래는 가족 5명이 다니다가 최근 2∼3개월간 큰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딸 둘만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 A군의 친모 B씨는"표면적으로 종교적 신앙심을 드러내던 이들이 악마와 다를 바 없는 본성을 감추고 있었다"며"성경 구절을 억지로 쓰게 해 체벌한 흔적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밝혔다.D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인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평소 상습적으로 A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A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최근까지 학교에 계속 결석해 교육 당국의 집중 관리대상이었다.유족들은"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C씨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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