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에 빠지다 소년 박진석이 새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건 경남 남해 해양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앵무새 영상을 본 것이 계기였다. 매일 앵무새 영상을 봤다. 자꾸 보다 보니 앵무새의 습성까지 알게 됐다. 앵무새는 물론 닭까지 키우며 알을 이웃에 분양도 했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새에 관한 정보...
소년 박진석이 새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건 경남 남해 해양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앵무새 영상을 본 것이 계기였다. 매일 앵무새 영상을 봤다. 자꾸 보다 보니 앵무새의 습성까지 알게 됐다. 앵무새는 물론 닭까지 키우며 알을 이웃에 분양도 했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새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소년 박진석과 새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다.
9월에는 야생 새를 직접 관찰하고 일기 형식으로 새 이야기를 담은 를 세상에 내놨다.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4년 9월에는 장성래 작가와 공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나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팔색조의 육아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을 펴냈다.진석군은 전문적인 새 공부를 위해 2015년 중앙대 생명과학과에 진학했다. 그해 4월 장성래 작가와 함께 공동으로 '황금새의 번식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에 머물고 온 황금새의 육아 패턴, 번식 과정, 주변 환경 등을 관찰한 결과를 담고 있었다. 이 논문은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아 2015년 상반기 한국조류학회지에 정식 등록됐다.박 박사의 주요 논문의 제목은 'Escape behaviors in prey and the evolution of pennaceous plumage in dinosaurs'.
연구팀은 '앞발에 깃털이 있는 공룡을 모방한 로봇 공룡 로봅테릭스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깃털이 메뚜기가 튀어 오르게 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면서 '그 결과가 날 수 없는 공룡에서 깃털 날개가 진화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피오트르 야브원스키 교수와 박진석 연구원, 지구환경과학부 이융남 교수,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문형필 교수, 대구·경북과기원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상임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 연구논문의 제1저자가 서울대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실 박사과정에 있었던 '박진석군'이다.박 박사는"조류학자의 꿈에 큰 영향력을 주신 장성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장성래 작가님은 제가 궁금해하고 찾아보기 어려운 자료를 서슴없이 내어주셨다. 영원히 감사드려야 할 분"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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