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끝내기 안타…NC, 빗속 접전 끝에 두산 잡고 3위 탈환(종합2보)
NC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제이슨 마틴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5-4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78분이나 중단됐던 창원 경기는 시종일관 두산이 앞서가면 NC가 쫓아가는 양상이 펼쳐지다 막판에 승부가 뒤집어졌다.두산은 4회초 박계범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으나 NC는 4회말 제이슨 마틴의 솔로 홈런에 이어 도태훈과 박세혁이 연속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끈질긴 NC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4-4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NC는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뒤 마틴이 원바운드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인천에서는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kt wiz가 선두 SSG 랜더스를 14-4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6회말 강진성이 2점 홈런을 날렸고 3-11로 뒤진 7회말에는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승현, 잘했어'경기를 마친 LG 마무리 백승현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6.14 [email protected]삼성은 3회초 사사구 2개로 만든 2사 2, 3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1사 후에는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든 LG는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 때 병살플레이에 나선 삼성 2루수 김지찬이 1루에 악송구하는 틈을 타 3-2로 역전시켰다.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2-1로 꺾었다.KIA는 3회초 김규성과 최원준의 안타로 1사 1, 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해 1-0으로 앞섰다.6회에는 김혜성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린 뒤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1로 뒤집었다.부산에서는 꼴찌 한화가 갈 길 바쁜 3위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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