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신동빈 구단주 앞에서 역전 스리런…롯데 3위 탈환(종합)
이틀 전 47일 만에 3위권 밖으로 밀린 롯데는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서 승리한 SSG 랜더스, LG 트윈스 선두권 두 팀과 보조를 맞췄다. 강덕철 기자=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3.6.13 [email protected]롯데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우월 1타점 3루타에 힘입어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강덕철 기자=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6.13 [email protected]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3⅓이닝 3실점, 문동주는 2⅔이닝 6실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키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0점으로 KIA 타선을 쉽게 요리하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 4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3.10에서 2.86으로 낮췄다.1회 1사 1루에서 박찬호는 시프트로 2루수 쪽으로 옮겨 이정후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듯했으나 이정후의 타구가 워낙 강해 글러브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KIA는 후라도 강판 후 7회초 볼넷 3개로 2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더는 찬스를 얻지 못했다.두산 선발 장원준안타는 3개, 볼넷은 1개만 허용하고, 세 차례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완전히 지웠다.두산은 4회초 1사 만루에서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에 편승해 두 점을 얹고, 5-0으로 앞선 5회에는 양석환, 김재환의 연속 2루타와 허경민의 좌중간 안타 등 3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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