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성 추문 혐의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2021년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은 MJJ 프로덕션 등 기업이 당시 롭슨과세이프척을 잭슨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었다면서 해당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은 전날 발표한 의견서에서 '학대 가해자가 기업을 단독 소유했다고 해서, 직원 중 1명에 의한 아동 성 학대를 가능하게 한 기업이 해당 아동을 보호해야 할 적극적 의무를 면제받는 건 아니다'라면서 기존 판결을 뒤집었다.
19일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은 어린 시절 잭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며 남성 2명이 제기했다가 기각된 소송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웨이드롭슨과 제임스 세이프척은 어렸을 때 잭슨에게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잭슨이 사망한 뒤인 2013∼2014년 잭슨 재단 자회사 'MJJ 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그러나 캘리포니아 제2 항소법원은 전날 발표한 의견서에서"학대 가해자가 기업을 단독 소유했다고 해서, 직원 중 1명에 의한 아동 성 학대를 가능하게 한 기업이 해당 아동을 보호해야 할 적극적 의무를 면제받는 건 아니다"라면서 기존 판결을 뒤집었다.잭슨의 유산을 담당하는 변호사 조너선 스타인사피르는"법원 결정에 실망했다"면서"우리는 마이클이 이 혐의와 관련해 무죄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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