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이 세 가지 못하면 조직이 산으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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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이 세 가지 못하면 조직이 산으로 가더군요 직장살이 리더십 리더 남희한 기자

"이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이런저런 문제가 접수됐는데, 아무래도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우선 진행하고 나중에 얘기합시다. 나중에."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속된말로"삽질했다"고 한다.대부분의 리더는 어느 정도의 연차를 쌓은 사람들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탓에 기본적으로 업무에 대한 감이 좋다. 해야 할 일이 주어지면 내비게이션이 최적의 길을 찾듯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떠올린다. 그야말로 안전하고 빠른 길로 이끄는 경험치 '만렙'의 리더인 거다.덕분에 많은 인원들이 큰 고민 없이 리더가 알려준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붙들고 있는 일에 몰두한다. 리더가 어떤 고민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 많은 리더의 길안내를 전반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안전한데다 책임에 대한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그 혼란의 현장에 리더가 없을 때 일어난다. 길이 없다는 보고를 듣게 된 리더는 어떻게든 조금만 더 가보라고 말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들의 삽질이 시작된다. 조금 더 가보려면 길을 내든 터널을 뚫든 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렇게 시작된 삽질은 어느덧 매몰비용이 돼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 되곤 한다. 힘들인 만큼 보람도 있고 성과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시원찮은 결과에 아픈 팔과 허리가 더 아프기만 하다. 몇 개월 동안 작은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으면서 실감하는 부분이다. 새로운 것을 맡았고 모두가 좌충우돌했고 많은 삽질을 했다. 조금 더 앞서 걸었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미안한 마음뿐이다.목표·결정·경청... 잘 앞서는 리더의 3요소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라면 리더가 먼저 가보는 게 낫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리더는 언제나 앞에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경로를 점검하고 자신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그때 지도를 건네고 앞을 맡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일을 하다보면 우선 해보자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알 수 없고 너도 알 수 없으면 해보는 수밖에. 그런데 이 경우, 해본 사람의 말을 결코 가벼이 들어서는 안 된다. 흔히들 직장을 전쟁터로 비유하는데, 전쟁터에서 척후병의 보고를 듣고도 그럴 리 없다며 결정을 미루거나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믿고 맡겼다면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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