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수차례 칼 휘둘렀다…친구에 상처받은 아이의 그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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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향한 분노가 아이를 사로잡고 있어요' 그림을 본 김선현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r미술치료 그림

아이의 마음, 알 수 없어 답답하신가요? 물어봐도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아이에게 hello! Parents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그림에 담긴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요. 30년 경력의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 속 아이 마음을 들여다봤습니다.거대한 로봇이 큰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맞은편 로봇도 거세게 저항 중이네요. 도화지 위를 오가는 거칠고 어지러운 연필 선이 전투의 치열함을 말해줍니다. 이 그림은 만 6세 지호가 그렸습니다. 이맘때 남자아이들이라면 로봇과 전쟁에 한창 빠져 있기도 하죠. 그런데 이 그림과 지호의 사연을 접한 임상 미술 치료 전문가는 “아이의 몰입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올해 초등학생이 된 지호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걱정을 하게 된 건 친하게 지냈던 친구 A로부터 큰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A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 지호에게 큰 소리로 “저리 가” “너랑 안 놀아”라고 말했다고 해요. 지호는 그런데도 A를 따라 다녔나 봅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친구들은 그런 지호를 놀렸고요. 이런 일들이 마음 속에 쌓였던 건지, 지호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며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일어난 자세한 사정을 알게 된 건 한참이 지나서였어요. 지호 엄마는 A의 엄마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이후 A는 지호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더 악화됐죠. 그날 이후 A는 지호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하고 더 무시했다고 해요. 유치원 졸업식 날, 지호는 A의 이야기를 하며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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