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알고 보니 피해 여성은 이 남성에게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을 당해 경찰에 3차례나 신고했고, 신변 보호 조치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구급대원이 아파트 안으로 들것을 끌고...
알고 보니 피해 여성은 이 남성에게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을 당해 경찰에 3차례나 신고했고, 신변 보호 조치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30대 남성 A 씨가 아파트 복도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본인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입니다.
딸의 비명을 듣고 나온 피해자의 60대 어머니도 A 씨를 말리다 양손을 다쳤고, 집 안으로 겨우 대피해 112에 신고했습니다.A 씨는 지난 2월, 직장 동료로 만나 사귀던 피해자를 때려 신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경찰이 A 씨가 조사에 순순히 응했고 흉기를 소지하거나 폭력을 가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위험성이 낮다고 봐서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피해자는 지난달 받았던 스마트 워치를 경찰에 돌려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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