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분자는 비슷한 양의 디젤이나 휘발유보다 약 4배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미국·호주·스페인 등서 잇단 탐사·시추 튀르키예 안탈리아주의 키메라산 불구멍. 땅속에서 스며나오는 가스의 10%가 수소다. 위키미디어코먼스 튀르키예 남서부 안탈리아주의 인기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키메라산은 지하에서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가스로 인해 불꽃이 꺼지지 않는 불구멍으로 유명하다. 가스의 주성분은 메탄이지만 10%가량은 수소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우주에서 가장 작고 가장 많은 무색무취의 물질이다. 수소 분자는 비슷한 양의 디젤이나 휘발유보다 약 4배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명실상부한 청정연료다. 기후위기 해법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인류가 수소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이유다. 그러나 수소를 어떻게 얻느냐에 따라 청정의 정도가 달라진다. 화석연료에서 얻는 수소는 그 과정에서 많은 탄소 배출이 불가피하다. 이를 그레이수소라고 부른다.
1kg을 담으려면 레미콘 트럭보다 더 큰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압축해 저장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에스에프작가 쥘 베른은 1874년에 발표한 ‘신비의 섬’에서 “언젠가는 물이 연료로 쓰여, 물을 구성하는 수소와 산소가 단독으로 또는 함께 열과 빛의 무한 공급원이 될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의 출현을 예고했다. 그로부터 약 150년이 흐른 지금 그의 상상은 그린수소로 현실화했다. 하지만 한 번 가공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 2차에너지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천연수소가 개발된다면 수소의 지위는 석유, 석탄과 같은 1차에너지로 격상될 수 있다. 아직은 현실보다는 미래의 영역이다. 현재로선 말리를 제외하면 상업적 천연수소 생산은 가시권에 있지 않다. 과학자들의 탐구와 기업가들의 모험적 투자가 어우러져 천연수소에서 기후위기 탈출을 위한 구명줄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노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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