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훔치고 대변 테러에 개까지 버린다…범죄의 온상 된 이곳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돈 훔치고 대변 테러에 개까지 버린다…범죄의 온상 된 이곳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3%

대부분 CCTV 외 별도 보안 시스템을 두지 않아 범죄에 취약합니다.\r무인점포 범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등으로 전국에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도 늘고 있다. 업주들은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월 16일부터 충북 천안과 대전·부산 등 전국 5개 지역 무인점포 12곳에서 현금 76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인형 뽑기점이나 셀프 사진관 등 주인이 없고 감시가 허술한 매장을 골라 절단기로 자물쇠 등을 부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7일에는 10대 3명이 대전 일대를 돌며 무인점포 8곳에 침입해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전북 남원에서도 10대 4명이 지난 1~2월 무인편의점 등 7곳에서 500만원 상당 물건과 현금을 훔치다가 붙잡혔다.절도뿐만 아니라 영업장 시설을 부수거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도 김포 한 무인 인형 뽑기점에서 20대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최모씨는 “취객이 잠을 자고 가거나, 어린 학생들이 담배를 피운 적도 있다”며 “24시간 내내 CCTV만 볼 수 없는 노릇이라 장사 접을 생각도 많이 했다”고 했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한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고객사 85만 곳 무인점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절도 발생 건수는 2021년 351건에서 지난해 471건으로 1년 사이 약 34%가 증가했다. 절도 피의자는 10대가 35%로 가장 많았다.무인점포는 관할 세무서에 지자체에 신고할 의무가 없어 정확한 점포 수도 집계되지 않고 있다. 아이스크림 할인점, 노래방, 모텔, 셀프 사진관, 인형 뽑기점, 편의점, 커피숍, 빨래방, 스터디 카페 등 관련 업종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무인점포는 폐쇄회로TV 외 별도 보안 시스템을 두지 않아 범죄에 취약하다.

이에 대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CCTV가 있어도 죄책감 없이 물건을 훔치는 것이 문제"라며"물건을 훔쳤을 때 어느 정도 수준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눈에 띄게 붙여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단속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우원 '하늘에서 돈 쏟아지듯…비서들이 돈 가방 쌓아놨다' | 중앙일보전우원 '하늘에서 돈 쏟아지듯…비서들이 돈 가방 쌓아놨다' | 중앙일보연희동 자택 비밀의 방에 대해 말했습니다.\r전두환 손자 전우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만명 대장 들여다본 명의 “용종 1㎝ 넘으면 의심하라” | 중앙일보김태일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말하는 ‘나쁜 용종’의 특징은 이렇습니다.\r김태일 명의 닥터후 TheJoongAngPlus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혼술남에 '모텔 갈래요?'…돈 갖고 튄 그의 정체는 '여장 남자' | 중앙일보혼술남에 '모텔 갈래요?'…돈 갖고 튄 그의 정체는 '여장 남자' | 중앙일보170㎝인 그는 검거 당시 긴 펌머리에 여성 속옷을 착용하는 등 여장한 상태였습니다.\r금품 절도 여장 남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 윤관석 의원실 등 20여 곳 압수수색검찰,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 윤관석 의원실 등 20여 곳 압수수색당 대표 선거 관련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 재작년 임시 전당대회 앞두고 불법자금 수수 혐의 / 윤관석, 당시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선거 지원 / 檢, 이정근 휴대전화서 ’돈 봉투 전달’ 정황 포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팩트체크] 학폭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부모가 고소 못한다? | 연합뉴스[팩트체크] 학폭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부모가 고소 못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학교폭력 피해자 고(故) 박주원 양 유족이 제기한 소송이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물거품이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3 0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