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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도초도 에 설치된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숨결의 지구’ 내부 모습. PKM 갤러리 제공
밖에서 보면 봉긋 솟은 봉분처럼 보이는 작품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대지 속으로 들어가듯 어둠을 통과하면, 천장의 구멍을 통과해 온 햇빛이 붉은색, 녹색, 청록색 타일들에 반사돼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화산섬인 도초도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어 용암석으로 만든 타일은 세포의 프렉털 구조 혹은 흙 속 결정체를 닮았다. 15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엘리아손은 “구 안에는 바닥도, 천장도, 벽도, 지평선도 없다. 작은 지구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대지 안으로 들어와 지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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