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몸 된 기피시설들 대구 군부대 이전지역 놓고 군위·상주·영천·의성 각축 주민 절반이 서명 나선 곳도 이전 앞둔 청주교도소에도 청송·보은서 러브콜 보내
청송·보은서 러브콜 보내 기피시설이라는 딱지가 붙어 동네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던 군부대와 교도소가 ‘귀한 몸’으로 변신하고 있다. 인구 감소 등이 빠르게 나타나는 지역에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부대와 교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님비의 반전’이다.
영천시도 교통 요충지라는 점과 국방부 소유 부지 활용이 많은 점, 육군 3사관학교 등 기존 군사 관련 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상주시도 넓은 평지와 교통망 등 입지 강점을 강조하며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지역 소멸 위기감이 큰 의성군 역시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로써 향후 조성될 인프라스트럭처를 비교 우위로 내세우는 중이다. 청송군 역시 청주교도소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주에 있던 교도소 시설이 청송으로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건 법무부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에서 교도소 이전 논의가 있으면 청송은 언제든 긍정적으로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기피시설 좀 받으면 어때”…재건축 꽉 막혔던 이 동네, 드디어 볕드나여의도 시범 재건축 속도 노인복지시설 ‘케어센터’ 수용 사업 연기보다 실리 선택한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라 살림 망치고 여기저기 돈 끌어써…세수 펑크 막으려 청약통장 자금까지작년 56.4조 세수펑크 올해 29.6조 펑크 유력 각종 정부기금 총동원령 원래 설치 목적에 안 맞아 지자체 교부세 교육청 교부금 법정 규모보다 3.2조 덜 삭감 “지자체 재장자립도 고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세금이 펑펑”...민주평통 지역협의회, 2년간 44억 지자체 돈으로 해외여행지자체 지원 받아 나트랑·다낭 외유 자문위원 활동 지자체 의원, 예산 편성 김기현 “민주평통 사무처, 파악도 못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은행 없다는 울 할머니, 토스 계좌 텄다”…인뱅, 지방으로 눈 돌리는 이유인뱅, 지방 ‘알짜고객’ 확보…자산운용 효율성 강화 인구소멸 지방은행, 인뱅 플랫폼 통해 신규 유입 늘려 ‘카뱅X전북’도 출격 예고…공동대출 상품 다양화 전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박승원 “윤석열 정부 교부세 삭감으로 민생 파탄”광명시장·KDLC 상임대표 “장기화하면 일부 지자체 파산 위험도…정부, 심각성 인식 못 하는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립준비청년 지원 국가책임’이라더니 지자체에 비용 떠넘긴 윤 정부지방 국고보조율 10%P 하향…지자체 재정 여력 위축돼 자체 사업 후순위로 밀리는 구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