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경유와 휘발윳값은 1년간 2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r에콰도르 산유국 물가
남미 에콰도르에서 연료값 상승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13일째를 맞은 25일 에콰도르 좌파 계열 야당은 소요사태를 책임지라며 대통령 탄핵안까지 꺼내 들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남미 5위 산유국도 국제유가 오르자 '휘청' 산유국인 에콰도르는 2020년 기준 브라질·콜롬비아·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에 이어 남미에서 5번째로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해 에콰도르 원유 생산량은 하루 48만3000배럴 수준이다. 또 에콰도르의 원유 확인 매장량은 83억 배럴로, 남미에서 세 번째로 많다. 원유는 에콰도르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이다.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대통령 탄핵까지 꺼낸 야당 이날 오후 에콰도르 의회는 라소 대통령 퇴진 안건을 표결에 부칠지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인 야당 의원 47명의 찬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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