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넘게 하향 곡선을 그려온 코로나19 유행이 하반기를 앞두고 조금씩 '재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석 달 넘게 하향 곡선을 그려온 코로나19 유행이 하반기를 앞두고 조금씩 '재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매주 감소세를 이어온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 대비 소폭 오르는가 하면, 수십 명대 수준이었던 해외유입 사례는 어느 새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27명으로 1주일 전보다 32명 늘었다. 이튿날인 25일은 6790명을 기록해 전주보다 30여명 줄었다가 전날 또다시 6246명으로 집계돼 직전 주에 비해 180명 증가했다.주간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13주 연속 감소해 왔다. 한 달 간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4월 셋째 주에는 61만 7천여 명이 확진됐고, 5월 셋째 주엔 18만 1천 명, 이달 셋째 주 5만 2천 명 등이다.물론 그간 산발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1주 전보다 많아진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
실제로 지난 주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달 둘째 주에 비해 다소 상승한 0.86을 나타냈다. 한 명의 확진자가 주변의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해당 지표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Rt 값은 0.90을 기록했던 5월 2주차부터 이달 첫 주까지 내림세였지만 2주 전부터는 점차 재상승하는 추세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해외유입'의 급증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거나 관할 지자체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온 확진자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린 4월 중순만 해도 10명대 정도였던 해외유입은 이달 8일 해외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되면서 세 자릿수로 진입했다.지난 15일 해외유입 확진자는 104명으로 집계돼 3월 11일 이후 96일 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싸거나 30억 돼야 팔린다…이런 아파트 거래만 늘어난 까닭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체의 7.6%로 2017년 5월 말에는 62.7%였습니다.\r아파트 집 부동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규확진 6246명, 1주 전보다 180명 늘어…해외유입 135명(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소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빌라 500채 사들인 ‘세 모녀’…'무자본 갭투자', 모친 구속 기소수도권 일대에서 ‘갭투자’로 대규모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세 모녀 투기단’의 모친이 재판에 넘겨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변기에 아기 낳은 채 30분간 폰 했다…'영아 살해' 엽기 전말'살아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자' （친모）\r'나도 확인 못하겠어' （친부）\r아기 임신 출산 사건추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코로나19 재유행...'추가 접종 등 방역 고삐 죄야'[앵커]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건데요.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에 다시 고삐를 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안미향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기자]미국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미국 질병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