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부의 강력한 억제 조치에 따라 가계부채가 감소 추세를 보이자 시중은행들은 일시적으로 금리를 내려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또다시 가계부채는 강력한 관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는 1,862조 원으로,...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또다시 가계부채는 강력한 관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정부의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 조치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1,9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7436억 원 감소했습니다.KB국민은행은 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인하했습니다.하나은행은 주력 신용대출상품 중 하나원큐신용대출에 가산금리를 0.2%포인트 하향 적용했고 신한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했습니다.하지만 새 정부의 금융 정책 담당자들은 가계부채 통제 의지가 확고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자 : 상환 능력이 너무 없으면 너무 빚을 많이 안 내도록 우리가 자제를 좀 시켜야 합니다. 사실 이것은 정부가 해야 할 정책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앞장서서 해야 할 정책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그런 정책적 노력에 한국은행이 분명 시그널을 주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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