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려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겨우 마련한 돈을 일순간에 잃어 버린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5일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월 25일 낮 부산 영도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의 흔적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에 따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씨는 “금감원의 전수 검사에 적발되지 않고 현재의 대출 금리보다 싼 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전화 한 통을 지난 2월 받았다. 걸려온 전화는 ‘070’이 아닌 ‘010’으로 시작하는 전화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불법 중계기를 이용해 전화번호를 조작한 것이었다. A씨는 뒤늦게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속았다는 것을 알고 그 동안 걸려 왔던 전화로 연락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A씨 주변인들은 “A씨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로 매우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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