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5조원 넘어…대출액 1위 홍라희
장하나 기자=대기업 총수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모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가장 많았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는 대기업 집단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까지 그룹 총수 가족 130명이 상장 계열사 보유 주식을 담보로 총 5조387억원을 대출받았다.지난 1년간 대출을 한 총수 일가는 모두 151명으로, 거래 내역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채무에 대한 담보 제공도 포함됐다고 CEO스코어는 설명했다.홍 전 관장의 대출액은 2021년 말보다 1천500억원 줄어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컸지만, 대출 잔액 자체가 커 1위를 유지했다.3위는 4천65억원을 대출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5위는 3천215억원을 대출받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었다.
1월 말 현재 홍라희 전 관장의 이자 부담액이 402억원으로 추산돼 가장 많았고, 이부진 사장, 최태원 회장, 이서현 이사장, 조현범 회장 순으로 이자 부담액이 큰 것으로 추산됐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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