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동·교육 개혁 논의...예산협상은 아직 '교착'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노동·교육개혁 추진 논의 與 정진석·주호영, 정부는 한덕수 총리 등 참석 김대기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도 고위당정 참석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도 만나 협상을 이어갔는데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오후 2시부터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여당 지도부는 현행 임금체계와 주 52시간제가 경직적인 체계로 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노동개혁은 경제 도약과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과제입니다. 지금의 노동시장 제도 관행은 경제 산업 전반 족쇄가 되고 있습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늦춰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는데요.[한덕수 / 국무총리 : 주요 기관에서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도 여야의 조속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는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가 진전되고 있나요?정부와 여당이 현행 25%보다 3%포인트를 낮추려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폭과,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이 여전히 쟁점인데요.반면에,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원하는 법인세 인하에 준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희로서는 정부가 원래 요구했던 3%p에 준하는 정도의 인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가지고 있고, 민주당은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여 달라….]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개점 휴업 상태인데,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죠?민주당 소속인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우상호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국민의 단호한 명령이며, 유족들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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