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충치·잇몸병이 없는데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r임냄새 건강한가족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로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입 냄새를 신경 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입 냄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충치, 잇몸병이 없는데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편도결석이 생겼는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져 생기는 쌀알 크기의 누런 알갱이다.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약한 입 냄새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야기하고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박기남 교수, 가천대길병원 이비인후과 박우리 교수의 도움말로 편도결석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 봤다.-편도결석은 어떠한 경우에 생기나.“편도결석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만성 편도염을 꼽을 수 있다. 편도염에 자주 걸리면 편도음와가 커질 수 있는데, 그 속으로 음식 잔여물이 끼고 뭉치면서 편도결석이 형성될 수 있다.
이때는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만하다. 편도가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라 수술 이후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환자도 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 기능을 대체하는 다른 조직들이 우리 몸에 산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도절제술의 소요 시간과 회복 기간도 궁금하다.“편도절제술은 전신 혹은 국소마취를 한 상태에서 20~30분가량 진행된다. 수술이 이뤄지는 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데다 의료진이 편도를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 혀를 누르다 보면 구역 반사가 나타날 수 있어 대부분 전신마취하에 수술한다. 수술 후 회복까지 길게는 2주가량 소요된다. 이때 뜨겁거나 매운 음식 등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7~8일 정도 차가운 죽을 먹고, 그 뒤 자장면이나 우동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다가 일반식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치킨이나 나초처럼 바삭바삭한 음식은 금물이다. 자칫하면 수술로 상처가 난 부위를 자극해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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