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고, 내가 직접 쓰자…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책&생각]

대한민국 뉴스 뉴스

내 부고, 내가 직접 쓰자…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책&생각]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부고 전문 기자 제임스 해거티의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에서는 자신의 부고를 직접 써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는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가, 이유는 무엇인가, 이루었는가...이 세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부고를 쓴다면 우리는 어떤 글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올 여름 휴가 땐 내 삶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나의 부고’ 초안을 써보자.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의 저자 제임스 알. 해거티는 나의 부고는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픽 정현선 [email protected], 게티이미지뱅크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월스트리트저널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제임스 알 해거티 지음, 정유선 옮김 l 인플루엔셜 l 1만8000원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서양화가 박수근이 남긴 묘비명이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은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문구로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다. 묘비명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자신의 묘비엔 뭐라고 쓸지 장난스럽게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렇게 묘비명을 간단하게 생각해보는 것을 넘어 자신의 부고를 자신이 직접 당장 써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를 쓴 제임스 알 해거티 기자다.

오죽하면 “보나 마나 망칠 것이 뻔한 가족들에게 내 부고를 맡기지 말자”고 단언할까. 부고를 쓰기 위해 저자가 강조하는 기본 질문은 세 가지다.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목표를 이루었는가?’ 부고 기사를 쓸 때도 해거티는 이 세 가지 질문을 기본 뼈대로 한다. 이 질문 외에 그는 기억, 가족, 사랑, 직업, 실수, 믿음 등으로 항목을 나눈 뒤, 항목별로 질문의 예시를 보여준다. 가령 실수 항목에서는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는가?’ ‘인생 최대의 실수는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오해받는 점이 있는가?’ 등을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고 글로 써보거나 녹음을 해보라고 말한다. 그 답들은 부고를 이루는 ‘인생 한 조각’이 된다. 부고 또한 대상이 있는 글이므로 사실 확인이 중요하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을' 오늘 첫방송…'경쾌한 수사물 기대해달라' | 연합뉴스'오랫동안 당신을' 오늘 첫방송…'경쾌한 수사물 기대해달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이 드라마는 무겁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경쾌하게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장르물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설현장은 40도…사망한 노동자 본 의사 “온몸이 익었다”건설현장은 40도…사망한 노동자 본 의사 “온몸이 익었다”“작업 중 노동자가 사망했다. 의사는 “온몸이 익어 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 쉬거나 제일 더운 오후 2시쯤 쉬고 작업하면 쓰러지지 않는다. 쉬지 못하고 내처 일하다가 갑자기 체온이 확 올라 쓰러진다. 오후 4시, 자신에게 주어진 노동을 다 마친 몸이 ‘폭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딸의 결혼식 축사를 읽다 울어버렸습니다딸의 결혼식 축사를 읽다 울어버렸습니다딸의 결혼식 축사를 읽다 울어버렸습니다 결혼식 부녀 딸 아버지 안영춘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서관 성평등 책 빼’ 요구한 단체…충남지사 “일부 열람 제한”‘도서관 성평등 책 빼’ 요구한 단체…충남지사 “일부 열람 제한”충남의 한 단체가 공공도서관에 성평등·인권 문제를 다룬 어린이도서를 폐기해 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일부 도서를 공공도서관에서 열람을 제한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천공 의혹' 부승찬 책 가처분 항고심 일부 인용 '6쪽 삭제'[단독] '천공 의혹' 부승찬 책 가처분 항고심 일부 인용 '6쪽 삭제'[단독] '천공 의혹' 부승찬 책 가처분 항고심 일부 인용 '6쪽 삭제' 부승찬 권력과안보 국방부 천공 이병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정, 재난지원금은 늘려도 추경은 절대 안 된다?당정, 재난지원금은 늘려도 추경은 절대 안 된다?고위당정협의회 열고 다양한 수해 지원책 내놔... 김기현, 민주당 추경 요구는 "정쟁"이라며 거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6 12: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