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4경기 연속 무실점…그 중심엔 '철벽 수비' 김민재
이의진 기자=한국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각종 수비 수치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며 나폴리의 공식전 무실점 행진을 4경기째로 늘리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벌인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나폴리는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4골만 내줬는데 이 가운데 6경기가 무실점이다.당시 나폴리는 연장전까지 2-2로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붙박이 선발인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는 후반 37분에야 투입됐다.지난달 5일 인터 밀란전을 시작으로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크레모네세살레르니타나, AS 로마, 스페치아, 크레모네세, 사수올로 등 대부분 팀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이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가 후반 37분 만들어낸 슈팅인데, 알렉스 메레트 골키퍼에 정면으로 향하며 사실상 골문을 위협했다고 보기 어려웠다.태클도 5번을 성공했고, 전체 경합 상황에서는 12번이나 이겼다.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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