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인간관계, 섹스로 풀어라? 왜 미국은 그녀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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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인간관계, 섹스로 풀어라? 왜 미국은 그녀에 열광할까 오르가즘_주식회사 성폭행 사기꾼 오르가즘_명상 외로움 김형욱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 금융과 산업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전 세계 IT의 중심이자 최첨단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없이 바쁘게만 돌아가는 별세상이지만, 자못 삭막한 분위기에 사람들은 서로 제대로 된 소통이나 교감을 하지 못하고 외로워한다.

그런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 '오르가즘 명상'을 기반으로 하는 웰니스 스타트업이 들어선 게 그리 이상하진 않다. 2000년대 초반 니콜 데돈이라고 하는 전직 스트리퍼가 남자 동업자와 함께 세운 '원테이스트'가 바로 그 회사다. 요가와 명상과 오르가즘을 한데 접목시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정말? 어떻게?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화 이 이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원테이스트는 어떻게 성장했고 어떻게 나락으로 떨어졌을까. 새로운 문화의 전파자이자 오르가즘, 명상, 요가계의 구루로 큰 영향을 끼쳤던 니콜 데돈이 어떻게 악마의 사기꾼으로 전락했는지 낱낱이 살펴본다. 전 원테이스트 직원들의 증언이 힘을 실었다.

너나없이 수많은 사람이 몰렸고 회사는 커졌으며 니콜 데돈은 유명해졌다. 그녀는 수많은 IT 그룹의 러브콜을 받고 원테이크의 오르가즘 명상 기법을 설파한다. 투자를 받고 언론을 타고 유명인의 추천을 받고 수익을 얻는다. 유명인 중엔 '웰니스의 신'이라고 불리는 기네스 펠트로가 대표적이었다. 원테이스트는 2010년대 들어 급성장했고 크나큰 수익을 얻는 데 성공한다. 니콜 데돈이 이상해진 건 그때쯤일까, 그 이전부터일까.니콜 데돈은 수없이 많은 강연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외롭고 고독했던 사람들이 타인과의 교감을 간절히 바라는 것에서 비롯된 대변동이었다. 물론 억압된 욕망과 성의 해방이 자아를 깨워 진정한 나를 찾게 해준다는 명목이었지만 말이다.

결코 그렇지 않았다. 직접 오르가즘 명상에 오컬트까지 접목시킨 의식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니콜 데돈은 점점 사이비종교의 교주처럼 변했다. 직원들에게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지시를 내리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투자자들에게 거북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회사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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