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과자 ‘김칩스’로 세계시장 공략하는 신인호 셰프 김치마스터셰프대회 수상작 입점 까다로운 코스트코 뚫고 1년만에 판매량 2배로 껑충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K푸드 재해석해 세계화하죠”
“K푸드 재해석해 세계화하죠”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4만7100t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액도 1억6300만달러로 최고 기록을 썼다. 쌀 가공식품, 유자, 포도 등 14개 ‘K푸드 플러스’ 품목도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신인호 대표는 어느 때보다 지금 ‘한식의 한국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식이 세계로 퍼지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고 의미 있게 재구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식의 맛과 건강성,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우수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역설적으로 한국의 젊은 세대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대표는 “과거 김장김치를 장독대에 담아 땅에 묻어 보관하던 문화가 김치냉장고의 등장으로 변화한 것이 단적인 예”라며 “과학적이고 현대화된 방식을 통해 전통의 제한적인 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쉬운 한식’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한식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하려는 까닭”이라며 “대중적인 음식으로 한식을 접한 이들이 그 너머의 전통 한식에 관심을 가질 때 한식의 지속가능성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량 생산을 시작한 2022년부터 김칩스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생산한 양만 80만봉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세다. 입점에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요구하는 코스트코를 뚫은 것이 주효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호주와 멕시코를 비롯한 6개 국가에 테스트베드를 설정해 반응을 보고 있다. 신 대표는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 생산 공정 도입 등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믿을 건 실적뿐…4분기 어닝시즌 기대 업종은 ‘이것’본격적인 4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예상되는 기업에 이목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호실적이 기대되면서 외국인투자자 수급이 두드러지는 업종인 조선, 방산, 반도체에 주목했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추정한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53조3973억원으로 한 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 정도면 오래 살았다”…20년 넘게 보유한 주택 판 수요자 늘었다는데 이유가지난해 20년 넘게 주택을 매도한 장기 보유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장기 보유 주택을 매각하고 상급지로 이동한 수요와 주택 장기보유 세제 혜택을 받아 부동산을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집합건물 매도인 가운데 20년 넘게 보유한 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들 이방원 끝내 못 죽인 이성계, '이것'이 변수됐다태조 이성계는 아들 이방원에게 참담한 배신을 당했다. 아들이 1398년에 일으킨 제1차 왕자의 난으로 둘째부인의 아들인 이방번과 이방석을 잃고 건국의 동지인 정도전을 잃었다. 애써 얻은 임금의 지위도 함께 잃었다. 이 때문에 아들에 대한 이성계의 증오심은 대단했다. 그런 심경이 tvN 드라마 에도 절절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장 김치 걱정, 남편 한 손에 맡기고 그런 김치찌개겨울이 다가오자 텃밭에서 직접 자란 배추를 뽑아 김장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갑작스러운 외출 일정으로 김장을 먼저 담기는 남편의 간절한 희망에 웃음을 터뜨리며, 마늘을 깜빡 넣지 않은 남편 김장의 변수를 웃으며 감당했습니다. 결국 남편 김장 김치로 김치찌개를 즐기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 즐거운 순간을 나누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잿빛 현실' 우울했던 12월에 나를 버티게 한 이것지난 2024년 10월 21일, '한 해의 끝자락을 글로써 차분하고, 이븐하게(고르게)' 마무리하자는 취지의 모임이 만들어졌다. 이름하여 '한끝차이'. 이때부터 마지막까지 남은 날수가 52일이었고, 52개의 글을 주제에 맞게 각자 작성해서, 페이스북 그룹에 공유하기로 한 이들이 서른두 명 모였다. 그렇게 각자 써서 공유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채상병과 약속 지키려 혼신”...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무죄받은 ‘이 남자’ [이번주인공]새해 첫 달의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지난 한 주간 대중의 이목을 끈 ‘이번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VIP 격노’ 수사 새 국면...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1심 무죄중앙지역군사법원이 지난 9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 검찰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