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증언록: '4대 의혹 사건'에 대한 밝힘

NEWS 뉴스

김종필 증언록: '4대 의혹 사건'에 대한 밝힘
김종필증언록4대 의혹 사건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8 sec. here
  • 10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1%
  • Publisher: 53%

김종필 증언록에서 워커힐 호텔, 증권 파동, 새나라자동차, 빠찡꼬 등 '4대 의혹 사건'에 대한 설명을 나눴습니다. 그는 이들 의혹들이 비밀 창당 작업과 관련된 루머 때문에 증폭되었으며, 특히 최고회의 내부에서 자신의 퇴진을 목표로 의혹을 부채질했다고 주장합니다.

내가 초대 중앙 정보부 장으로 공화당 창당 작업을 진행하던 시기에 이른바 ‘ 4대 의혹 사건 ’이 불거졌다. 워커힐 호텔 과 증권 파동, 새나라자동차, 빠찡꼬 등 네 가지 문제에 중앙 정보부 가 개입해 거액의 돈을 챙겼다는 주장이다. 이들 의혹은 비밀 창당 작업을 둘러싸고 번지는 루머들 때문에 실체 이상으로 증폭됐다. 특히 최고회의 내부에 이 문제를 모두 내 책임으로 뒤집어씌워 나를 쫓아내려는 세력들이 의혹을 부채질했다. 겉은 권력비리 사건처럼 포장됐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반JP 권력투쟁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워커힐 호텔은 내가 직접 지휘한 국가적 작품으로 지금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증권 파동과 새나라자동차는 정보부 요원이 간여했다. 증권 파동에선 정치자금 문제가 발생했으나 새나라자동차에선 그런 문제가 없었다. 빠찡꼬는 5·16 이전 민주당 정권에서 발생한 일로 처음부터 나나 중정과는 전혀 관계없는 헛소문이었다. 육사 5기 출신인 김재춘 3대 중정부장은 취임과 동시에 4대 의혹사건을 집중 수사해 정보부 요원 등 15명을 구속했으나 이들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워커힐 사건 의혹은 호텔 건설 과정에서 건축자재를 면세로 들여와 수십억원을 빼내 정당을 만드는 데 썼다는 주장이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워커힐은 62년 3월 초 착공, 총 공사비 220만 달러를 투입해 10개월 만인 12월에 완공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차산 기슭 19만 평 터에 26개 동의 건물이 들어섰다. 지금은 지상 15층 높이의 호텔 등이 들어섰지만 당시엔 가장 높은 건물이 4층이었다.

비용과 공기를 줄이기 위해 나는 육군 공병대와 군 형무소에 있는 죄수들을 동원하고,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트럭도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행정 절차를 밟지 못한 부분은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무슨 돈을 빼 썼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당시 서울공대 교수와 외국 건축 전문가들은 워커힐 공사 비용을 800만~1000만 달러로 계산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통상 들어가는 비용의 5분의 1 정도만 쓴 것이다. 6·25전쟁 때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예비역 대장이 1962년 7월 1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김종필 중앙정보부장과 나란히 앉아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밴 플리트 장군은 당시 미국 실업인단 대표로 방한, 워커힐 호텔 시설 중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임스 하우스 건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워커힐 30년사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김종필 증언록 4대 의혹 사건 워커힐 호텔 합법 정보부 정치 수사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종필 증언록: 워커힐 호텔 건설 의혹에 대한 반박김종필 증언록: 워커힐 호텔 건설 의혹에 대한 반박김종필 전 중앙정보부장은 공화당 창당 당시 불거진 '4대 의혹 사건'에 대해 워커힐 호텔 건설 과정에서 건축자재를 면세로 들여 돈을 빼냈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워커힐 호텔이 국가적 작품이며 공사비가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게 완공되었음을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 정승원 검사 법관 기피 신청 기각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 정승원 검사 법관 기피 신청 기각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정에서 퇴정당한 이후 제기한 법관 기피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이를 통해 재판의 불공평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판명되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탄핵 표결은 불성립됐지만···헌재는 비상계엄 위헌소송 4건 심리 시작탄핵 표결은 불성립됐지만···헌재는 비상계엄 위헌소송 4건 심리 시작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심리해달라는 위헌소송 사건 4건을 심리하기 시작했다. 지난 7...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이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수용 여부 원내지도부에 일임국민의힘이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수용 여부 원내지도부에 일임국민의힘이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수용 여부를 원내지도부에 일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협상에 나서며, 야권의 압박 속에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태균 '지인 아들 채용 청탁의혹'…강혜경 '명씨, 힘썼다 했다'명태균 '지인 아들 채용 청탁의혹'…강혜경 '명씨, 힘썼다 했다'(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구속적부심 청구 명태균 '정치자금법 위반 해당안돼'…27일 심문(종합)구속적부심 청구 명태균 '정치자금법 위반 해당안돼'…27일 심문(종합)(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2 0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