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5년간 신원미상 영유아 사망 12건 확인…전수조사 시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2022년 신원 미상의 영·유아 사망 사례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김 의원은"감사원 자료와 별도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유아 사망사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사례 12건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감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가운데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무적자'가 2천236명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들 중 약 1%인 23명을 표본으로 추려 지방자치단체에 이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게 했고, 이 결과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진 것이 확인됐고 1명은 유기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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