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열사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이다' 안병권_감독 1975,_김상진 윤종은 기자
큰사진보기 ▲ 시사회 1월 1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201동에서 여러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병권 감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1975, 김상진'의 시사회가 열렸다. ⓒ 윤종은전북 김제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안병권 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은 몇년째 많은 농민단체와 농민들의 초청으로 전국을 돌면서 농업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의 강의 대상은 생활자원, 자원경영, 전문인력, 농촌자원, 도시농업, 가공, 종묘, 농촌관광, 여성교육, 교육경영, 농촌지원을 담당하는 농민들로서 말 그대로 농촌 곳곳의 모든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의 이야기꾼으로 안주하기에는 그에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김상진 열사가 갈망했고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피로 얻어낸 민주주의는 수시로 위협을 받고 있고 유신과 5공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의 잔재들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큰사진보기 ▲ 시사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열린 안병권 감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1975, 김상진'의 시사회에서 나온 김상진 열사의 육성 녹음이 실린 화면 ⓒ 김상진열사기념사업회1974년은 유신체제 절정기였으며 그해 '민청학련사건'이 일어나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던 상황이었다. 또 1975년 4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들은 학원과 언론 자유 문제로 학생 총회를 개최하고 수원 시내 시위를 전개하였다. 4월 11일 서울 농대 학생들은 구속 학생 석방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때 김상진은 세 번째 연사로 등장해 양심 선언문을 낭독하고 과도로 할복하였고 수원 도립병원으로 이송되어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다음 날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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