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외국인 가사노동자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여당 등의 움직임과 관련해 헌법과 근로기준법,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등에 배치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야당은 그동안 숱하게 쏟아진 김 후보자의 막말, 반노동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외국인 가사노동자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여당 등의 움직임과 관련해 헌법과 근로기준법, 국제노동기구 협약 등에 배치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야당은 그동안 숱하게 쏟아진 김 후보자의 막말, 반노동 발언을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키로 했다.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과 고용·직업에서의 차별금지를 담은 국제노동기구 제111호 협약 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등까지 나서 외국인 가사 도우미한테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거나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내놓는 주장이 틀렸다는 지적인 셈이다.김 후보자는 근로기준법 조항의 상당수가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엔 적용되지 않는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사회 노동 약자인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며 확대 적용에 긍정적인 뜻을 보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문수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헌법 등에 배치'(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헌법, 국제기준, 국내법 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저임금 차등 적용’ 주장 나오는데…‘외국인 가사관리사’ 저출생 해법 될까[플랫]정부가 저출생 해결을 위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정책을 시행한다.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 일·가정 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도권 주담대 한도 줄인다... DRS 스트레스 금리 1.2%p로 상향2단계 스트레스 DSR 지역별 차등 적용... 수도권 주담대 한도 더 많이 줄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문수 “극우·반노동 비판은 딱지붙이기”···5인 미만 사업장 ‘노동약자’ 보호도 강조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인사청문준비단 출근 첫날인 1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등 노동약자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논의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도권 ‘주담대 한도’ 더 죈다…스트레스 DSR 차등 적용다음달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살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현재보다 줄어든다. 수도권 집값이 들썩이고 가계부채가 급증한 데 따라 정부가 수도권을 콕 집어 더 강한 대출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9개 은행의 은행장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론] 1만원 시대에 수술 필요한 최저임금제도‘최저임금 1만원 시대’ 진입을 계기로 최저임금도 ‘절대적 최저임금’에서 ‘상대적 최저임금’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최저임금 제도를 통해 경제와 일자리에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저임금 국가 수준을 빠르게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1만원 시대 진입에 발맞춰 최저임금 제도를 높아진 위상과 영향에 맞게 개혁해야 한다. - 시론,최저임금 제도,최저임금 수준,상대적 최저임금,최저임금제도,최저임금 결정,최저임금,제도 개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