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이라며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어나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쓴 글에서 “비정상적 사고가 여전히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참 씁쓸하다. 민주당은 자중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자신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무슨 호재라도 만난 듯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며 선동질에 여념이 없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2017년 3월10일 당시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방명록에 ‘애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탄핵 직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고맙다’는 글을 남긴 것을 두고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조차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엉터리 검수완박법을 날치기 처리한 자들이 이제와서 무슨 낯짝으로 책임 운운하는지 그 뻔뻔함이 부끄럽다”며 “심지어 민주당은 눈엣가시인 한동훈 장관의 마약 수사마저 문제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도대체 마약 수사와 이태원 사고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을 마약이 창궐하는 나라로 만들어 놓은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허접한 잡설은 눈살만 더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 이 대표가 경기지사였던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 사고 등을 열거한 뒤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라며 “이번 참사에 책임 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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