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가게서 돈 내고 식사했다고 탓하는 게 아니다' ▶김근식 '추미애, 가는 귀 먹었나 동문서답도 정도껏'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후원금 수백만원을 장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용한 것과 관련해 “딸 가게에서 공짜로 먹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변한 것에 대해 “가는 귀가 먹었나. 동문서답도 정도껏 하라”고 했다.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금한 정치자금으로 왜 하필 딸 가게에 집중적으로 갔냐고 묻는데, 공짜로 먹을 수 없다고 답하면 가는 귀가 먹었습니까? 동문서답도 정도껏 해야지요”라고 했다.
김 교수는 “딸 가게 가서 공짜로 먹으면 안 된다. 돈 내고 식사했다고 탓하는 게 아니다”라며 “정치자금은 세금과 같은 것이어서 투명하게 사용돼야 하고, 그래서 정치자금법이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라고 했다.이어 “정치자금으로 기자간담회 명칭 하에 딸 가게 매상 올려준 것이 부적절하고 부도덕하다는 것”이라며 “일감 몰아주기, 내부자 거래 아니냐”고 했다. 그는 “쿨하게 죄송하다고 하면 되는데, 끝까지 동문서답으로 발끈하는 추 장관님의 성격. 아들 휴가 의혹에도 끄떡 없을 만하다 참 대단하다”라고 비꼬았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이 입수한 ‘추미애 의원 정치자금 지출내역’ 등에 따르면, 추 장관은 2014년 11월 28일부터 이듬해 8월 18일까지 첫째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총 21차례에 걸쳐 252만 94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에 적게는 3만~4만원에서 많게는 25만 6000원을 썼다. 추 장관 측이 밝힌 지출 명목은 ‘기자간담회’ ‘정책간담회’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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